[뉴스A 클로징]모두를 위한 배려

2020-06-21 68



헌법재판소의 리모델링 공사가 갑작스럽게 중단됐습니다.

그 이유가 특별했습니다.

휴게실 공사 도중에 직박구리 알이 담긴 새 둥지가 발견된 건데요.

어미 새는 알을 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 새 2마리가 알을 깨고 나왔죠.

헌법재판소는 아기 새들이 날아오를 때 까지 공사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고, 지금 어미 새는 헌재 휴게실을 드나들며 열심히 먹이를 구해 나르고 있는데요.

창녕 소녀 학대 사건, 노인 학대 사건, 또 경비원의 안타까운 죽음...

이런 사건들로 세상 참 삭막하다...싶은 요즘

헌재의 배려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.

단순히 동물보호 차원을 넘어 이런 마음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보호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람해봅니다.

오늘 클로징 제목은 모두를 위한 배려로 하겠습니다.

뉴스A 마칩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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